존슨 총리, G20 기후변화 대응책 실패 인정
“COP26 성공 가능성 10분의 6”…강력한 목표 수립 촉구
[헤럴드경제=유혜정 기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 간 합의한 기후변화 대응책이 불충분했다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실패할 위험에 있다고 경고했다.
31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성명을 통해 G20 정상회의 이후 기후 위기 관련 논의에 대한 진전이 없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COP26의 성공 가능성을 “10분의 6”으로 꼽았다.
그는 COP26의 실패 가능성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우리 모두 자신에게 정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G20 회의에서 전 세계 정상이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도 내로 유지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국제연합(UN)은 현재 상황에서 지구 온도가 2.7도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COP26의 참여국이 더욱 강화된 기후 위기 대비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G20 정상회의에서는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실천 의지를 재확인한 공동선언문이 채택됐다. 그러나 선언문은 탄소 중립 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시점을 제시하지 못한 채 ‘금세기 중반까지’ 탄소 배출량을 줄이겠다는 약속을 담았다.
중국,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의 반발로 합의에 다다르지 못한 것에 대해 존슨 총리는 “국가가 목표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만 그는 해당 국가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그는 “현재 누적 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은 국가가 책임을 지고 있지 않다”며 “COP26이 실패하는 것을 막으려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COP26이 실패하면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된 모든 것이 수포가 될 것이라며 각국의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존슨 총리는 1일부터 개최되는 COP26 회담을 개최하며 인류가 직면한 기후 위기 규모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yoohj@heraldcorp.com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