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내용 검토뒤 입장 발표
김건희 관련 국민대는 특정감사
가천대학교가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석사학위 논문 검증과 관련한 입장을 교육부에 전달했다. 교육부는 조만간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인 김건희 씨 논문 의혹 관련해서도 이달 중 국민대를 특정 감사한다는 방침이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가천대는 전날 이 후보의 논문검증 관련 표절 의혹 제보 접수와 학위 반납 의사 처리과정 등 사실확인에 대한 공문을 교육부에 제출했다. 교육부는 접수된 공문의 내용을 검토해 조만간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 후보는 지난 2005년 가천대 특수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지만, 2013년 표절 의혹에 대한 제보가 대학에 접수되자 2014년 “불필요한 논란에 휩싸이고 싶지 않다”며 학위 반납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가천대 연구윤리위원회는 2016년 심사 기한을 이유로 이 논문이 심사 대상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교육부는 지난 달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지적에 따라 가천대의 입장을 요구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당시 국감에서 “논문 표절 의혹과 당사자의 학위반납 의사에 대해 일련의 행정절차가 진행된 바 있어 가천대에 사실관계를 요구했다”며 “가천대 자료가 제출되면 필요한 후속 조치를 원칙에 맞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건희 씨의 논문 부정과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 이달 중 국민대에 대한 특정 감사에 나선다. 교육부는 감사를 통해 김 씨의 테크노디자인 전문대학원 학위 수여 절차와 과정, 김 씨의 국민대 겸임 교수 임용, 국민대 재단이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보유하게 된 과정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논문 검증시효 삭제와 관련한 시행령도 개정해, 대학 자체 연구윤리 규정이 이를 따르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장연주 기자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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