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괴롭히는 무단취식 사례가 또 다시 제기됐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호프집을 운영한다는 A씨의 피해 사례가 게재됐다.
A씨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 이후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행된 첫날 20대 남녀 커플들이 음식값을 내지 않고 도망갔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저녁 남녀 커플이 먼저 온 뒤 30여분 뒤 다른 남녀 커플이 찾아왔다며 "7만7000원어치를 먹고 튀었다"고 밝혔다.
A씨는 가게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해 이들의 모습을 공개하며 지역 주민들의 제보를 부탁했다. 아직 경찰에 신고는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12월 가게 오픈 이후 오후 10시 이후로 영업을 못하다가 거리두기가 오랜만에 없어졌다 했다"며 "적어도 성인이라면 먹은 음식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가는 게 마땅한 게 아니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안 좋은 이 시점에 먹튀 당해 심하게 우울하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강서구에선 젊은 남녀가 고깃집에서 음식값을 내지 않고 사라졌다는 사연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이후 당사자들은 가게에 찾아와 계산을 하지 않은 줄 몰랐다며 사과하고 음식값을 지불하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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