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요양병원 58명
여수 요양병원 11명
대부분 돌파감염
[헤럴드경제] 집단감염 발생으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광주 모 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전남 여수의 한 요양병원에서도 선제 진단검사에서 확진자가 쏟아져 나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서구 요양병원 관련 10명, 광산구 대형사업장 관련 2명, 기존 확진자 관련 4명 등 모두 16명이 신규 확진됐다.
환자 8명, 종사자 2명이 코호트 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되면서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58명으로 늘어났다.
환자 42명, 종사자 15명, 가족 1명이며, 이 가운데 5명을 뺀 53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해 돌파감염 사례로 추정된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10일 감염 취약시설 선제검사에서 확진자가 나온 뒤 1차(268명 대상) 검사에서 지표 환자를 포함해 21명, 2차 검사(249명 대상)에서 3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발생 직후부터 오는 21일까지 시설을 일시적으로 폐쇄했으면,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 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당국은 폐쇄회로(CC)TV와 위치정보 시스템(GPS) 등 역학 조사와 함께 접촉자를 재분류하고 있다.
1주 1회씩이었던 감염 취약시설 선제검사도 오는 15일부터는 1주 2회로 주기를 단축하기로 했다.
전남에서는 이날 여수 14명, 목포 3명, 순천·화순·장흥·무안·진도 각 1명 등 모두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여수에서는 고위험 시설에 대한 선제검사에서 모 요양병원 환자 9명과 종사자 2명 등 11명이 한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있던 병동 1곳에 대해 코호트 격리 조치를 내렸다.
이 병원의 환자와 종사자는 모두 200여명으로, 이들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와 동선을 파악 중이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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