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벌 한복, 음악과 무용이 함께한 종합예술로
[헤럴드경제(밀양)=이경길 기자] 밀양시가 주관한 밀양 환타지아 ‘날 좀 보소. 한복 좀 보소’ 한복패션쇼(디자이너 이영애)가 지난 13일 시민을 비롯한 관광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대표 누각이 있는 영남루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인 아랑과 의열정신 등을 70여벌의 한복으로 풀어낸 이번 패션쇼는 궁중 한복부터 현대적인 한복까지 다양한 한복을 아름답게 소개해 관객들의 마음을 한껏 사로잡았다.
식전공연으로 지역의 대표 공연 중 하나인 ‘점필재 아리랑’이 선보였고, 1부에서는 아랑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전통 한복을, 2부에서는 독립운동가의 삶을 검은색 두루마기와 하얀 천을 활용한 한복을 중심으로 무용수의 몸짓과 음악이 어우러진 종합예술로 표현됐다.
삼문동의 한 시민은 “경복궁에서나 볼 수 있는 한복패션쇼를 영남루에서 보게 되니 너무 행복하다”며, “노을지는 영남루와 한복이 이렇게 환상적일수가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지역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문화유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야 하는데 그 중 하나가 한복”이라며, “앞으로 우리 옷 한복사업을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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