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당뇨·고지혈증·흡연 등이 위험인자 “금연, 운동으로 관리”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말초혈관계 질환 환자가 늘고 있다.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말초혈관 질환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6년 21만7500명에서 지난해 23만7182명으로 2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진료 인원은 461.9명으로 2016년의 428.5명보다 7.8% 증가했다.
말초혈관은 심장에서 나온 피를 신체 각 부위로 운반했다가 다시 심장으로 돌려보내면서 각 조직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말초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등 문제가 생기면 신체 조직으로 공급되는 산소량이 줄어 조직이 손상되거나 파괴될 수 있다.
지난해 말초신경 질환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60대가 전체의 2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 24.3%, 50대 19.2%, 80대 이상 13.3% 순이었다. 젊은 층에서는 환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40대는 8.6%, 30대는 3.7%였다. 성별로는 여성(59.6%)이 남성(40.4%)보다 더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내과 김형수 교수는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위험인자를 조절하는 것으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을 철저히 관리하고 금연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적절한 운동을 통해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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