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 이후 낸드시장 점유율 2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28일 지난해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솔리다임 합병으로 SK하이닉스의 낸드 시장 점유율은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솔리다임은 인텔 낸드사업부를 인수하며 출범한 자회사다.
SK하이닉스는 “그간 메모리 업체들 간 합병을 보면 1더하기 1이 2가 되지 않는 어려움이 있지만, 다행스럽게도 하이닉스와 솔리다임의 포트폴리오가 많이 겹치지 않는다”며 “단순 합산 수준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물론 초기 변동성은 있어 보이나 이를 방어하기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인수를 통해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영역에서 인텔의 기술적 이해에 기반한 제품을 스스로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솔리다임과의 기술 시너지를 통한 신제품 출시 계획도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의 SoC(System on Chip)와 펌웨어를 활용해 낸드 제품을 만드는 것이 양사 간의 핵심 시너지”라며 “당사의 128단 웨이퍼와 솔리다임의 SoC, 펌웨어를 활용한 프로토타입 제품을 이미 만든 상태이며, 곧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낸드시장 수요 성장률은 3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SK하이닉스의 낸드 출하량은 시장 증가율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D램 출하량은 시장 수요와 비슷한 10% 수준 성장을 전망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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