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입금 17억 달러 중 1억 달러 조기 상환 -장기적인 차입금 상환 계획의 첫 걸음…재무구조 개선 신호탄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1일 소형 건설장비 부문인 밥캣이 차입금 일부를 조기 상환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에 이어 올 해도 분기별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는 등 꾸준한 실적 개선이 뒷받침 된 결과다. 추가 차입금 상환도 전망돼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1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밥캣이 조기상환한 차입금은 1억 달러 규모다. 밥캣이 지난 5월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조달한 차입금 17억 달러 중 일부다.
이번 1억 달러 상환은 밥캣의 영업을 통해 발생한 현금흐름으로 차입금 일부를 조기 상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밥캣은 올 해 1분기 영업이익 406억원, 2분기 884억원, 3분기 768억원를 기록하는 등 흑자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장기적인 차입금 상환 계획의 첫 걸음인 동시에 재무적 턴어라운드를 실현하는 첫 단계이기도 하다.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경우 추가 차입금 조기 상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밥캣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추가 차입금 상환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상환이 두산인프라코어 재무구조 개선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밥캣은 지난 5월 탄탄한 실적과 높아진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미국 내 은행 및 기관투자자로부터 13억 달러,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4억 달러 등 2015년부터 만기 도래하는 밥캣 차입금 17억 달러를 2021년 이후로 리파이낸싱(채무 재조정)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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