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20초 분량의 짧은 영상으로 군입대 인사를 했던 ‘국민남동생’ 유승호가 돌아왔다.
지난해 3월 자원 입대하며 팬들 곁을 홀연히 떠났던 유승호는 4일 오전 27사단 이기자 부대에서 조교로 복무한 뒤 만기 전역했다.1년 9개월 만이다.
1993년생으로 영화 ‘집으로’를 통해 연기생활을 시작한 유승호는 입대 전 KBS2 ‘보고싶다’를 마지막 작품으로 이른 나이에 입대를 결정했다. 만기 전역한 지금 유승호는 겨우 스물둘이다. 인기 스타들이 입대를 미뤄가며 나이를 꽉 채운 나이에 다녀오는 것과 달리 유승호는 자신의 또래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일찌감치‘국방의 의무’를 착실히 마치고 돌아왔다.
이날 유승호는 신병교육대 앞에서 전역식을 가지며 “ 2013년 3월 15일에 입대했는데 제대로 인사 못드려 죄송하고 아쉬웠다. 전역할 때는 인사드리게 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영광이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많은 것을 배우고 추억이 많이 쌓았다. 앞으로의 일을 정리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는 유승호는 “군대에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을 만나자 그 고마움에 눈물도 흘리고, 팬들과 한 명씩 직접 악수를 나눈 국민남동생은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미 방송과 영화관계자들은 유승호의 전역에 맞춰 캐스팅 전쟁에 들어갔다. 탄탄한 연기력과 군입대까지 마친 건실한 이미지에 순수하면서도 남성성이 더해진 마스크까지 갖춘 아역배우의 바람직한 성장과정에 유승호는 업계의 대어로 떠올랐다.
이날 전역식에서 유승호가 밝힌 차기작은 영화 ‘조선마술사’였다. 21일 국내 팬미팅을 시작으로 활동에 돌입할 유승호는 오는 24일에는 일본 오사카, 25일에는 도쿄, 27일에는 중국 상하이에서의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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