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특위 구성·필요시 당무감사도
13일 대구 시작으로 전국 순회 예상
전당대회 룰 정립도
[헤럴드경제]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 한 달만에 본격적으로 당 내부 정비에 속도를 낸다.
9일 국민의힘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진석 비대위는 전국 당원협의회 재정비를 진행하며 내부 혁신에 착수한다. 시점은 국정감사 직후로 연내에 재정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당 조직력을 회복해 추락한 지지율을 제고하고,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현재 비어있는 사고 당협만 해도 67곳에 이른다. 올해 대선과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손상된 전국 조직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다. 필요시 전체 당협 253곳을 대상으로 당무감사에 들어가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을 돌며 각 지역 주민과 당원 등을 만날 계획이다. 첫 행선지는 오는 13일 대구다.
당협 정비와 함께 이루어질 전당대회 로드맵 짜기도 주목된다. 정기국회 종료 뒤 본격적인 전당대회 스케줄 짜기에 돌입한다. 이르면 내년 2월 안팎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비대위가 전당대회 룰 정립에 나서는 가운데 역선택 방지 조항, 당권·대권 분리 등이 포함돼야 한다는 지적이 당내에서 거론된다. 특히 역선택 방지조항이 도입되면 최종 결과에 당심 반영 비율을 높이게 된다. 당권·대권 분리 조항 역시 대권 잠룡들의 대표 출마에 제약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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