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대처 ‘무능’ 강한 질타
피해접수 센터 운영 방침 밝혀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소상공인업계가 카카오 서비스 장애로 인한 눈덩이 피해를 호소하며, 조속한 복구와 함께 피해 규모를 파악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7일 입장문을 통해 “카카오 서비스 장애로 인해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 소상공인연합회는 강한 우려를 표한다”며 “특히 문제 발생 후 44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정상적인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톡채널 등 일부 서비스의 조속한 복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공연은 그러면서 “전 국민의 92%가 사용하는 메신저인 카카오의 마비는 온라인 플랫폼업체의 독과점적 지위가 국민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얼마나 큰 지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장애에 대한 카카오의 대처는 ‘무능’ 그 자체였다. 온라인 기업으로서 최소한의 의무라고 할 수 있는 DR(Disaster Recovery)센터를 제대로 구축 및 대응하지 않아 막대한 손해를 초래한 카카오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특히 빅테크플랫폼에 의존해야 하는 소상공인 매장은 갑작스런 카카오 먹통 사태에 대한 대비책을 갖추지 못해 그 피해가 더욱 컸다는 게 소공연의 주장이다
소공연은 “카카오 마비 사태로 인한 소상공인의 정확한 피해규모를 확인하기 위한 ‘카카오 피해 접수센터’를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그에 상응하는 대응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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