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환경 강점 내세운 신규단지 분양 이어져

쾌적한 주거환경 강점…'세컨드 하우스' 수요도

속초 헤리엇 더228 조감도. [에이치엔아이엔씨 제공]
속초 헤리엇 더228 조감도. [에이치엔아이엔씨 제공]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동해와 인접한 지역 부동산 시장에 이른바 '뷰 맛집'을 내세운 주택들이 신규 분양에 나섰다. 도심 주택에서 보기 힘든 루프탑 등을 강점으로 내세운 주택들은 분양 시장에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강조하고 있다.

에이치엔아이엔씨는 강원도 속초시 장사동에 ‘속초 헤리엇 더228’을 분양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단지는 4만5772.00㎡에 전용면적 84㎡, 93㎡, 98㎡, 101타입, 총 14개 동 228가구로 구성됐다.

단지는 복층 테라스와 루프탑 테라스, 썬큰 테라스 등 높은 층고와 실사용 면적을 통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단지에서 설악산 울산바위 조망을 누릴 수 있고, 동해안 속초 앞바다와 3면 숲세권 등을 갖췄다.

일군토건은 강원도 양양군에서 ‘다이아메르 양양’을 공급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3층 전용면적 23.58~43.74㎡ 총 188실 규모로 동해바다 조망이 가능한 루프탑 라운지 등 특화시설이 마련된다.

대흥건설은 경상북도 영덕군에 ‘파나크 오퍼레이티드 바이 소노’를 선보이고 있다. 지하 4층~지상 9층의 호텔동 6개 타입 217실과 지하 1층~지상 2층의 풀빌라동 1개 타입 45실로 구성된다. 루프탑 바와 가든, 스카이라운지 레스토랑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한다.

이처럼 신규 주택들이 루프탑을 내세워 분양 시장을 두드리는 것은 최근 에코단지를 찾는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주거 트렌드로 자리잡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극대화할 뿐 아니라 자신의 집 안에서 색다른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미래주택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수요자들이 주택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쾌적한 주거환경(33%)’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해안 지역은 자산가들 사이에서 이른바 '세컨드 하우스'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생활 노출 우려가 낮으면서도 취향에 맞게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한국 사회에서 일종의 콘텐츠로 자리잡은 ‘뷰(View)’ 열풍이 이제 부동산 시장에 까지 넘어왔다”며 “루프탑의 희소성 있는 설계가 더해진 에코 단지들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한 번쯤 살고 싶은 곳으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osy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