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시티팀 = 김연아 기자]대리운전 서비스 직거래장터 모두다대리 출시대리운전 서비스 직거래장터를 표방한 모바일 앱 서비스가 출시돼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대리운전 서비스 직거래장터 모두다대리’는 기존의 콜 센터 방식에서 탈피하여, 콜 센터 연결없이 대리운전 서비스 수요자(고객)과 제공자(기사)가 직접 연결되어 대리운전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는 대리운전 서비스 전문 오픈마켓 플랫폼으로 그동안 몇몇 소수 시스템 업체와 콜센터 업체가 과점하고 있는 대리운전 서비스 시장에서 의미심장한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대리운전 시장은 그동안 극소수 특정 시스템 제공업체들 및 이들과 연합한 대형 콜 센터 업체들이 시장을 거의 지배하고 있었고, 이들 업체들의 천편일률적인 높은 콜 수수료 (평균적으로 대리운전 비용의 20%에 해당)는 대리기사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한 동시에, 소비자들에게도 그 부담이 전가될 수밖에 없는 구조가 고착돼 왔다. 이러한 시점에 출시된 ‘모두다대리’는 콜 센터를 배제한 대리운전 서비스 전문 오픈마켓 플랫폼으로, 콜 센터를 배제함으로써 근본적으로 대리운전 서비스의 원가구조를 근본적으로 낮추는 것은 물론이고, 서비스 소비자와 공급자가 소통을 통해 서비스 질을 개선해 나아감으로써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한다. 현재 구글 앱 스토어에는 이미 수백 개의 대리운전 관련 앱들이 존재하고 있지만, 거의 대부분이 콜 센터에 기반을 둔 서비스, 다시 말해, 기존의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는 앱들로, 고객이 앱을 통해 대리운전 서비스 주문을 하면, 콜 센터 직원이 이를 보고, 기존의 시스템에 입력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합리적이지도, 효율적이지도 않다고 할 수 있다.‘모두다대리’ 서비스 신정우 대표는 "대리운전 서비스 시장에서 콜 센터는 더 이상 필수불가결하지 않습니다. 현재, 20대 ~ 40대의 젊은 세대는 서비스 제공과정에서 서로 소통하는데 더 익숙하기 때문에, 굳이 서비스 제공자와 서비스 소비자들 사이에 콜 센터가 개입하는 것 자체가 불편한 과정이 되어 버린 지 이미 오래고, 이러한 사실이야 말로 대리운전 서비스 시장에서 콜 센터가 퇴장할 시기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고 강조했다.신대표는 "당분간은 기존의 시스템과 공존하겠지만, 유사 서비스 시장에서 서비스 수요자와 제공자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원가구조의 거품을 제거하려는 시도가 있은 지는 이미 오래"라며, 유명한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 역시 상호 평가기능을 통해 서비스 질을 개선해왔으며, 모범택시보다도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 우버(UBER) 서비스 역시 주문을 처리하는 콜 센터를 두고 있지 않다"며 "고객님과 기사님 간 대화기능과 상호 평가기능, 안심번호 기능 등을 통해 서비스 소비자와 제공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서비스, 함께 윈윈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하기도 했다. 택시 콜 서비스 전문 앱인 ‘이지택시’ 역시 고객의 주문을 처리하는데 있어서 별도의 콜 센터를 두지 않고, 주문이 처리되는 것으로 유명하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카카오 택시 서비스 역시 콜 센터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에 콜 센터에 기반을 둔 국내 유명 배달앱 서비스들이 높은 수수료를 책정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배신감'을 느낀 소비자들이 늘어났고, 이러한 높은 중개수수료에 참다못한 배달음식 전문점들이 연합하여 콜 센터 필요 없는 독자적인 배달앱을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듯이, 시장구조 자체가 합리적, 효율적으로 바뀌어 가는 것은 스마트 시대의 전반적인 추세이며, 이번 대리운전 서비스 직거래장터 ‘모두다대리’ 역시 이러한 추세에 발맞춘 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젊은 벤처회사의 이른바 '스마트'한 시도가 10년 이상 동안 고착되어온 대리운전 서비스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사뭇 기대가 된다. ‘모두다대리’ 앱은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배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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