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 다스 비자금 사건 등 거대 정경 권력 비리를 파헤쳐온 회계사 김경율씨가 이번엔 이재명 당대표를 겨냥, 대장동 의혹을 파헤쳤다.
김 회계사는 문재인 정부 최대 실세 그룹인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출신이지만 조국· 윤미향 사태 때 진영논리에서 벗어난 입바른 소리를 했다가 배신자로 낙인 찍힌 인물이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을 가장 먼저 SNS와 언론 등을 통해 공론화했던 그는 이번 ‘맞짱-이재명과의 한판’(천년의상상)에선 현재 산발적으로 터져나오는 대장동 관련 온갖 의혹들을 숫자와 논리로 명쾌하게 정리, 복잡한 대장동의 전체 그림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애초 대장동 사업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건 ‘경기경제신문’에 실린 기자의 칼럼이었다. 이를 이어 김 회계사는 대장동 지배구조와 자금흐름을 엑셀로 만들어 페이스북에 올렸고 사태가 본격화했다.
김경율 회계사가 말하고 ‘기생충 박사’로 유명한 서민이 받아 쓴 책은 2012년 대장동의 시작부터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설립과 김용의 활약, 대장동의 예행연습이랄 위례신도시 사업, 유동규의 등장, 초과이익 환수조항과 김문기, 구원투수 권순일 대법관 등 관련자와 의혹들을 드러내며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를 파고든다.
이와 함께 ‘사모님 리스크’인 김혜경의 법인 카드 불법 유용을 비롯, 쌍방울 변호사비 대납 의혹,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성남FC 기업 후원금까지 현재 제기된 이재명 관련 의혹들을 총망라했다.
이윤미 기자/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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