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필리핀에 파병된 ‘아라우부대’가 1년여의 파병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오는 22일 귀환한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해 슈퍼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재해복구를 위해 파병된 아라우부대가 16일 재해복구 임무 종결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볼테르 가즈민 필리핀 국방장관과 이기식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이 주관한 행사는 파병기념공원 제막식과 장비 및 물자 공여식, 현지임무 종결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가즈민 국방장관은 아라우부대의 성공적인 파병활동을 기념하고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민사작전 유공훈장(Bakas Parangel)을 수여했다.

가즈민 국방장관은 “아라우부대의 재해복구활동은 필리핀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귀감이 됐다”며 “한국 국민들이 6‧25전쟁에서 필리핀의 도움을 잊지 않고 아라우부대를 보내 준 것과 같이 이제 아라우부대는 떠나지만 필리핀 국민들의 마음에 영원히 남아 양국의 우호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일 합참 민군작전부장은 “아라우부대는 필리핀 정부와 국민들의 평가처럼 한국과 필리핀 양국의 관계 강화에 기여했다”며 “보은의 파병활동으로 국제사회의 신뢰 향상과 국격 향상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아라우부대는 지난해 12월27일 필리핀 레이테주(州)에 파병돼 태풍잔해물 제거와 도시기반시설 복구, 학교 및 공공시설물 복구, 의료 및 방역 지원, 중장비직업학교와 한국어학교 운영 등의 활동을 수행했다.

아라우 부대 장병들은 오는 22일 필리핀 세부를 거쳐 전세기를 타고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