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국내ㆍ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 중인 성기능 개선제 29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8개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 성분이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8개 제품 가운데 ‘아이코스맥스(ICOS max)’, ‘드래곤(Dragon)’ 등에서는 실데나필과 타다라필이 검출됐다. 발기부전치료제로 사용되는 실데나필과 타다라필은 심혈관계 질환자가 섭취시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
식약처는 관세청에 해당 제품의 통관금지를 요청하는 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인터넷 판매처의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8개 제품은 모두 해외 웹사이트에서 판매 중이며 정식 수입된 식품과 달리 수입 업체명, 원재료명, 유통기한 등과 같은 한글 표시 사항이 없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즉시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며 “해외 사이트를 통해 구입한 식품은 정식 수입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아 위해 물질이 함유돼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구매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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