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의 다니엘이 영화 ‘인어공주’ 한국어 더빙 버전의 주인공 ‘에리얼’ 역을 맡는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다니엘이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인어공주’에서 에리얼 역을 맡아 더빙 연기와 OST 가창을 소화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러면서 “영화 속 ‘에리얼’과 나이대가 비슷한 데다 명랑한 이미지까지 닮은 다니엘은 밝고 호기심 많은 10대 소녀 ‘에리얼’의 매력을 한껏 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영화 ‘인어공주’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동명의 애니메이션 원작을 실사화한 디즈니 뮤지컬 영화다.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디즈니 팬인 다니엘은 새로운 분야인 뮤지컬 노래와 더빙 연기에 도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본사 디즈니 오디션을 통해 ‘에리얼’ 역에 발탁된 다니엘은 오디션 준비 단계부터 연습을 거듭하며 최선을 다했다.
월트디즈니 코리아 측은 “다니엘은 오디션 현장에서 악보만 주어진 채 즉석으로 이루어지는 가창과 대사 테스트들을 거쳐 최종 낙점됐다”며 “영화 ‘인어공주’의 화면 속 ‘에리얼’의 영어 입모양과 타이밍에 맞춰 한국어 노래와 대사 연기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은 도전이었으나 관계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