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배우 하정우의 두 번째 연출작 ‘허삼관’에 등장할 세 명의 어린 배우들이 화제다.
31일 ‘허삼관’(감독 하정우ㆍ제작 ㈜두타연ㆍ제공/배급 NEW) 측은 극 중 허삼관-허옥란 부부의 세 아들 일락, 이락, 삼락으로 등장할 세 아역 배우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엔 의젓하고 듬직한 첫째 일락, 꼼꼼한 둘째 이락, 귀염둥이 막내 삼락의 순박한 모습이 담겨 있다. 무려 1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허삼관’에 출연하게 된 아이들은 까다로운 캐스팅 과정과 트레이닝을 거쳐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극 중 이들 셋은 각기 다른 개성으로 무장해 영화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연출과 주연을 맡은 하정우는 “대한민국의 모든 아역 배우들은 거의 다 만나본 것 같다. 아이들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했다”며 “오디션을 보면서 뒤늦게 알게 됐는데 일락이 역 남다름 군과 이락이 역 노강민 군이 ‘군도:민란의 시대’에 출연했던 사실을 알고 정말 반가웠다. 그리고 삼락이 역의 전현석 군을 만났을 때 이락이와 실제로 정말 닮아 놀랐다”고 캐스팅 뒷 이야기를 전했다. 세 아역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하지원은 “나에게도 이런 아들이 셋이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엄마처럼 연기할 수 있었던 것은 아이들의 힘이 컸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정우는 “모두 정말 사랑스럽고 함께 촬영하며 정이 많이 들었다.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으로 촬영했다”며 세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허삼관’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위화의 대표작인 ‘허삼관 매혈기’가 원작이다. 가진 건 없지만 가족들만 보면 행복한 남자 ‘허삼관’이 11년 동안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하정우 하지원 외에도 전혜진, 장광, 주진모, 성동일, 이경영, 김영애, 정만식, 조진웅, 김성균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1월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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