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사유림 7104ha 매수 추진

[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올해에도 총 57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의 사유림 중 산림경영에 적합한 산림 7104ha를 매수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사유림 매수를 통한 국유림 확대계획은 안정적인 탄소흡수원을 확보함이 주 목적이다. 또한, 산림생태계를 보전하고 산림의 공익적 기능이 최적으로 발휘되도록 하기 위하여 매년 추진하는 사업이다.

산림청은 개인이 소유하고 있으면서 그동안 관리가 잘 안 되는 사유림 위주로 사들여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원칙을 적용해 장기적인 국가 직영임지를 확보하는데 주력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수도권 시민의 상수원을 보호하고 소양강댐의 탁수 유입을 감소시키기 위해 소양강 상류지역과 백두대간보호지역 내 토지를 사들여 산림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특히, 희귀 자생식물 등 다양한 생물종의 보고이면서 제주 지역 지하수의 원천으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곶자왈 생태보전림’을 지속적으로 매수키로 했다.

산림경영임지는 국유림률이 낮은 충청ㆍ전라ㆍ경상도권 일원을 중심으로 매수를 확대해 국유림이 전국적으로 균형 있게 분포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산림치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수요자 중심의 치유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전남 장성군 서삼면 일대 ‘편백나무 치유의 숲’ 확대에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산림을 국가에 매도하려는 산주는 매도대상 산림의 소재지를 관할하는 지방산림청 국유림관리소나 제주특별자치도(곶자왈 지역에 한함)에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 인터넷 홈페이지(www.forest.go.kr)에서 ‘2014년 사유림매수계획 공고’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박원희 산림청 국유림관리과장은 “안정적인 탄소흡수원 확보 차원에서도 국유림 확대가 절실하다”며 “2008년도에 수립한 ‘국유림 확대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현재 24.6%인 국유림률을 안정적인 탄소흡수원의 확보 수준인 32%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