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한 여류화가가 있다. 회화(繪畵)를 하기 위해 조소(彫塑)를 전공한, 지름길 보다는 에둘러가는 길을 택한 어찌보면 미련해 보이기까지한 화가 강필림이다.
그녀는 2012년 SIAF 올해의 최우수 작가상과 대한민국 전통미술대전 우수상을 수상한 회화와 조소를 넘나들며 폭 넓은 작품을 만들고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열린 그녀의 개인전 ‘자작나무에 마음을 두고’가 성황리에 끝났다.
그녀의 이름이 ‘필림(必林)’이라는 것이 그녀로 하여금 자작나무 연작에 깊이 천착하게 만든 것인지 알 수 없으나 이번 전시회는 자작나무를 여한없이 보여주고 있다. 특히 자연, 산, 만추, 가을 달밤, 겨울밤 등 자작나무 순백의 아름다움에서 그리움과 황홀함 찾을 수 있는 작품 25점이 전시됐다.
강필림 화가는 “그림은 좋으나 돈이 없는 이들을 위한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했다. 한국 어느 가정에서나 가벼운 마음으로 구입해 집 한켠을 장식할 수 있는 그런 그림을….
그녀는 “자작나무에 매료돼 오랜 방황끝에 뒤늦게 그림을 그리게 됐다”며 “이제 첫 개인전을 연 것인 만큼 소소한 것에 연연치 않고 좋은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강필림 화가 프로필
서울시립대학교 조소과 졸
개인전
2013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 서울
부스개인전
2012 한국 드로잉 50년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 서울)
2012 SIAF 인사오픈 아트페어 (조형미술관 / 서울)
단체전
2012 아트 뉴욕코리아 아트페스티벌 (Hutchinson Gallery / 뉴욕)
2012 한중수교 20주년 기념전 (갤러리 스카이연 / 서울)
2012 인사 Spring 아트페어 (조형미술관 / 서울)
2013 한국현대미술 북경아트페스티벌 (Zhigao Art Gallery / Beijing)
2013 Art Italy-Korea Art Festival (Nan arte Contemporanea /Italy)
2013 한민족 국제미술교류전 (아래아 갤러리 / 서울)
수상
2012 행주미술대전 서양화부문 우수상 수상
2012 SIAF 올해의 최우수작가상 수상
2012 대한민국 전통미술대전 우수상 수상
2013 북경 아트페스티벌 우수작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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