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소프트웨어(이하 SW) 산업계가 공개 SW 라이선스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고 공개 SW를 체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5일 코엑스에서 ‘2013 FOSS Con, Korea’ 행사를 개최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오픈소스소프트웨어법센터, 유럽자유소프트웨어재단(FSFE; Free Software Foundation Europe) 등 3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컨퍼런스는 업체들이 공개 SW 이용 시 지켜야할 라이선스 조건을 숙지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틀간 진행되는 행사에서 첫날 카르스텐 겔로프 FSFE 대표, 고건 한국오픈소스SW재단 이사장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체계적인 공개 SW 활용 사례 및 국내 확산 방안 ▷공개 SW 활용과정에서 발생하는 저작권 분쟁 등 법적 이슈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6일에는 ▷중소기업의 공개 SW 활용을 위한 실질적인 거버넌스 적용 모델 ▷공개 SW와 특허 이슈 관련 대응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심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일반인들에게는 리눅스 등 공개 SW가 막연히 공짜 SW 정도로 알려졌지만, 공개 SW는 자유로운 수정ㆍ활용이 가능하되 상용 목적으로 이용 시 소스코드 공개 등 반드시 지켜야 할 라이선스 조건들이 있는데 국내의 인식은 미흡한 상황이라고 미래부는 설명했다.

현재 국내 SW시장에서 공개 SW의 기여가치는 4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공개 SW 가치는 2011년 2568억원, 지난해 3375억원에서 올해 4002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정부도 공개 SW 라이선스 인식 확산을 위해 2011년부터 공개SW 역량프라자(NIPA)에서 중소기업 SW에 대한 공개 SW 라이선스 검증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영문 미래부 SW진흥팀장은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SW 개발을 주도하는 SW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공개 SW의 적극적인 개발과 활용이 필수이며, 정부에서도 국내 중소 SW기업의 합법적인 공개 SW 활용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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