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과 함께…

4년10개월만에 누적판매 1兆돌파 정부 ‘친서민 대표브랜드’ 로 육성 전국 전통시장 86%가 회원가입 취급은행 확대 · 환전 편의성 강화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이 발행하는 전통시장 전용 온누리상품권이 지난달 30일로 누적판매액 1조원을 넘어섰다. 2009년 7월 첫 발행 후 4년10개월 만이다. 올 한 해 동안 부문별로 정부 184억원, 지방자치단체 404억원, 공공기관 306억원, 금융기관 211억원, 민간기업 1296억원, 개인이 435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했다. 정부가 나서서 온누리상품권 구매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중기청은 먼저 취급은행의 경우 종전 새마을금고에서 신협, 우체국, 기업은행, 우리은행, 지방은행 5곳(부산ㆍ경남ㆍ대구ㆍ전북ㆍ광주)을 추가해 총 10개로 확대해 상품권 구매ㆍ환전의 편의성을 높였다. 가맹시장도 2009년 670개에서 2013년 11월 말 기준 1248개로 확대했다. 전국 전통시장의 85.6%가 온누리상품권을 취급하고 있다. 개인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온누리상품권을 현금으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3% 할인 혜택(1인당 최대 월 30만원 한도)을 주고 있다.

경품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시장경영진흥원은 연말까지 개인이 온누리상품권을 사거나 현금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전자상품권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매주 금요일, 무작위 전산추첨을 통해 총 1000명을 선정한다.

SNS 활용도 넓혔다. 스마트폰 이용자 확대에 따라 ‘카카오톡’을 활용해 온누리전자상품권을 선물할 수 있도록 하고, 모바일 구매자(선착순 1000명)에게 카카오톡 프렌즈 인형을 증정하는 모바일 이벤트를 진행해 젊은 층에게도 다가가고 있다.

이 밖에 중기청은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의 이용 촉진을 위한 1인 1시장 자매결연 캠페인, 대기업 온누리상품권 기부, 중견중소기업 구매촉진 캠페인, TV광고 등 대국민 홍보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도 중기청은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국민상품권으로 확산해 친서민 대표 브랜드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상품권의 발행규모를 2009년 200억원에서 올해 5000억원, 2017년 1조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공공부문 맞춤형 복지예산의 1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구입하도록 유도하고, 개인의 상품권 현금구매 할인(3%)을 지속적으로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수에 상품권 구매실적을 반영하고,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상품권 구매비율에 따른 가점을 높이는 등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상품권 취급은행(10개)과 협력해 내년 초에 당일 환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상품권 편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전자상품권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전자상품권

김형영 중기청 소상공인정책국장은 “온누리상품권은 정부가 나서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이용의 편의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

<권종별 판매처>

▶종이상품권(10곳)=새마을금고, 신협, 우체국, 우리은행, 부산은행, 기업은행, 대구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전자상품권(8곳)=기업은행, 우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신협, 농협은행(충전식), BC카드(법인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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