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은 12월 10일, 본교 정하상관에서 한 학기동안 재학생들이 개발해온 작품을 일반에 공개하는 '프로젝트 발표회'를 열었다.

재학생과 교수진은 물론 게임업계 관계자들도 상당수 참석한 발표회에는 학내 37개 개발팀 중 최종 선발된 10개팀이 열띤 프리젠테이션 경쟁을 펼쳤다.

업계의 흐름을 반영한 듯, 이날 공개된 10개 작품 중 안드로이드 플랫폼용 게임이 6종으로 PC와 온라인게임(4종)을 앞섰다. 거기에 증강현실 기술 등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작품도 2종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가장 주목받은 작품은 게임기획학과 이택진 군 등 4명과 서강대 신문방송학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 '스크롤 오브 실즈(Scroll of Seals)'다. 증강현실 기술과 휴대폰 중력 센서 기능을 융합한 작품인 호러게임 '스크롤 오브 실즈'는 현실의 매개체와 3D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극한의 공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게임을 시연한 발표회장의 대형 스크린에는 3D로 제작된 리얼한 귀신 캐릭터와 음산한 사운드가 울려퍼져 참석자들에게 오싹한 가상 체험을 전달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액토즈소프트 배성곤 부사장은 "예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올해 출품한 작품들의 게임성이 높아진 게 확실하다. 현업에서는 좀처럼 나오기 힘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닌 게임들을 보고 매우 놀랐다"며 게임교육원 교수진과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서강대 게임교육원은 이날 발표회 전, 국내 최대의 스마트폰게임인 모임인 '스마트폰게임개발자그룹(스마게)'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 발굴에 힘쓰기로 합의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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