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개 NPO대상 조사결과 북한관련 지원사업도 감소

우리나라에서 개인 기부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법인 기부는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 민간비영리단체(NPO) 공동회의가 어린이재단, 대한적십자사 등 국내 복지사업과 해외 구호개발사업을 수행하는 242개 NPO(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외)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관에 대한 개인 후원자 수는 579만9400명으로 2011년 578만2900명보다 3.4% 늘어났다.

이들 개인 후원자들의 기부 금액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8702억원으로 전년(6260억원)보다 39% 급증했다. 이는 2010년과 비교해서는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반면 이들을 후원하는 법인 및 단체 수는 지난해 247만9700개로 2011년 258만8800개보다 4.2% 줄었다. 후원 금액 또한 지난해 2739억원으로 전년보다는 31% 늘었지만, 2010년(2792억원)에 비해서는 오히려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 NPO에 모인 개인 및 법인의 기부금은 국내 아동 및 해외 아동 결연사업 등에 사용됐다. 북한 관련 사업에도 예산이 투입됐으나, 전년에 비해 크게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북한 관련 지원 사업을 하는 37개 NPO가 북한 농어촌 개발, 보건의료 사업 등에 투입한 예산은 152억2300만원으로 2010년 349억5200만원, 2011년 253억6100만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박병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