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상계, 정릉, 미아 등 강북권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지난 6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상계8단지 재건축, 정릉5구역 재건축, 미아9-1구역 재건축안을 통과시켰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원구 상계동 677번지 일대 상계8단지는 총 1069세대(임대 154세대), 15개동, 최고층수 30층 이하의 새 아파트로 거듭나게 됐다.

지난 1988년 총 830세대, 18개동, 5층 이하로 건립된 상계8단지는 2004년 안전진단을 통과, 그동안 재건축을 추진해왔다. 당초 상계8단지는 최고층수 35층 이상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안을 상정했으나 서울시가 주변의 일조, 통경축 등 도시경관을 감안해 30층 이하로 하도록 했다.

성북구 정릉동 410-10번지 일대 정릉6재건축구역은 기존 계획상의 면적 6.7ha를 2.8ha로 축소하는 변경안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다음달 중으로 기본계획 변경 고시 및 정비계획 변경 절차를 마무리짓고 정비사업을 재개하게 된다.

강북구 미아동 3-770번지 일대 미아9-1재건축조합은 지난 2008년 12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으나 2009년 4월 재건축 임대아파트 의무건립 조항이 폐지되면서 계획상 재건축 임대주택 건립 내용을 삭제한 것이다.

아울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30조의 3 규정에 따라 용적률 완화를 적용받아 용적률 221.76%, 평균층수 11층, 최고층수 15층, 17개동 1018세대(임대 88세대)를 신축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세대가 늘어나 조합원 부담 경감에 다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용적률 완화를 통해 재건축소형주택(임대) 세대 88세대가 확보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