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부천) 기자]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종합운동장 일대가 공원을 갖춘 첨단지식산업단지로 개발된다.
당초 계획한 2700 가구의 공동ㆍ단독주택 건설사업은 대폭 축소된다.
8일 부천시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연장선 종합운동장역 일대 79만여㎡의 개발계획을 이같은 방향으로 변경, 추진하기로 했다.
변경안은 첨단지식산업단지로 구상됐던 운동장 북쪽 야산 일대는 자연상태를 최대한 살려 공원을 조성하고 원미산과 작동산을 연결하는 녹지대를 꾸미는 것으로 돼 있다.
지식산업단지는 운동장 서쪽 주차장 부지와 폐쇄된 여월정수장에 배치된다.
여월정수장에 계획된 2700 가구의 공동ㆍ단독주택은 규모가 크게 줄어든다.
시가 새로 구상하는 개발 방안에는 조명연구시설 등 R&D 복합단지, 스포츠 전문숍을 갖춘 복합상업시설, 장애인 체육관, 다목적 체육관, 업무ㆍ문화ㆍ집회기능 역세권 랜드마크 건물 건립이 담겨있다.
운동장 스탠드 하부공간에 관광호텔 유치, 모험스포츠시설 설치, 진달래조각공원 조성 등도 포함된다.
사업비는 4600여억원이 소요되며 민간자본이 유치된다.
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종합운동장과 주차장(21만4500여㎡) 개발사업을 먼저 하고 옛 여월정수장 주변(57만6400여㎡)을 2단계로 추진한다.
오는 12월 이같은 내용의 개발계획을 2030 부천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하고 내년 3월까지 계획을 구체화한 뒤 2015년 3월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시는 종합운동장 일대가 서울지하철 7호선, 건설 중인 시흥∼종합운동장∼고양 전철, 구상 단계에 있는 GTX 등의 통과로 교통의 요충으로 떠오름에 따라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gilber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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