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나노엔텍이 SK텔레콤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다는 소식에 닷새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나노엔텍은 18일 오전 9시4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9.83%(520원) 상승한 5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 이후 닷새째 강세를 어가고 있으며 이 기간동안 36.54% 상승했다.

전거래일보다 11.72% 급등한 5910원에 거래를 시작한 나노엔텍은 장중 가격제한폭인 6080원까지 치솟은 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5800원대로 밀려나고 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14일 나노엔텍의 지분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총 15.48%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25만786주를 77억7800만원에 인수한다. 보유 중인 전환사채의 전환권까지 행사하면 보유 지분율은 26.01%로 늘어난다. 의료와 IT융합 서비스를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SK텔레콤의 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나오엔텍이 만든 체외진단기기(FREND-프렌드)는 올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나노엔텍은 생명공학 연구기기와 현장진단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 1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주력 모델인 생명과학관련 장비를 비롯해 프렌드 제품을 통해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분 인수 계약 후에도 나노엔텍의 현 경영진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나노엔텍의 체외진단기기 판매와 기술 수출을 지원한다.

임상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과의 원격진료, U헬스케어 사업 모델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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