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흡연율이 떨어지면서 간접흡연의 피해는 줄어들었지만 저소득층과 어린이들이 간접흡연에 노출될 가능성은 여전히 큰 것으로 밝혀졌다.

4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간접흡연 피해자는 53%에서 25%수준으로 떨어졌다. 간접흡연이 줄어드는 데는 금연정책의 효과가 컸다. 현재 미국 700곳이 넘는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금지했다. 또 26개 주(州)와 수도인 워싱턴DC에서 공공장소 흡연을 금하고 있다. 집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가구도 늘고 있다. 집안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미국 가구는 1993년 43%에서 2011년에는 83%로 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11세 어린이들 중 40%는 여전히 간접흡연으로 인해 가장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 집에서 담배를 피우는 어른들 때문이다. 어린이 돌연사 피해자는 연간 400명에 달한다. 또 간접흡연 피해는 소득별로 큰 차이가 났다. 특히 소득별로는 저소득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노출 비율이 무려 43%에 달했다. 중산층 이상 고소득층은 2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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