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산업계는 정부가 19일 산업용 전기요금을 6.4% 인상한 것과 관련해 큰 우려를 표명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산업계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경련은 “산업용 전기요금은 2000년 이후 14차례에 걸쳐 78.2%나 인상됐고, 특히 금년초 인상한 이후 또다시 산업용 전기요금을 6.4%나 인상한 것은 산업계에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철강, 석유화학 등 전기사용 비중이 높은 기간산업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들 산업과 밀접히 연계되어 있는 자동차, 조선 등 관련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했다. 특히 “산업용, 주택용 등 용도별 요금체계에 대한 논란이 많으므로 오늘 발표된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용도별 원가이익회수율을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국철강협회는 “예상보다 높은 산업용 인상률로 철강산업 영향 심각하다”며 “2011년 8월이후 2년3개월만에 5차례 인상으로 누적 인상률 33%로, 원가부담 가중된다”고 했다. 협회는 “예상보다 높은 6%대 요금인상으로 불황의 늪에 빠진 철강업계에 충격에 빠졌다”며 “철강업계는 1% 요금인상시 약 420억원 추가부담이 예상되며 6.4% 인상시 2688억원의 추가부담이 생길 것”이라고 했다.
협회는 “산업용은 이번 인상으로 요금현실화를 넘어선 만큼 향후 요금인상 자제 요청 및 산업경쟁력 유지, 향상을 위한 세제, 연구개발(R&D) 등 지원정책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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