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정준양<사진>포스코 회장이 지난 15일 사의를 표명한 후 처음으로 이사회를 만난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의 사의표명을 하게 된 배경과 자신의 생각 등에 대해 이사회 구성원에게 직접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정 회장은 이사회 구성원인 사외이사 6명을 직접 만나 오찬간담회를 진행한다. 지난 15일 이영선 이사회 의장에게 구두로 사의를 표명한 이후 이사회 전원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자신이 사의를 표명하게 된 배경과 현재 입장을 비롯해 후임 회장 후보 선정 등 앞으로의 절차에 대해 사외이사와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불필요한 오해와 소문이 회사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노력해줄 것을 이사회에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오늘 이사회는 오찬을 곁들인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사의표명 배경 등에 관해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이사회는 사외이사 6명으로 이뤄져있다. 이영선 이사회 의장(전 한림대 총장)을 비롯해 한준호 삼천리 회장, 이창희 서울대 교수, 제임스 비모스키 두산 부회장, 신재철 전 LG CNS 사장, 이명우 한양대 특임교수가 이사회를 맡고 있다.
포스코는 정 회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차기 CEO선임 작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임시이사회나 오는 12월20일로 예정된 정기 이사회에서 CEO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자격심사를 거쳐 후보 1인을 주총에 추천하고, 주총을 통과하면 다시 이사회를 열어 최종 선임한다. 포스코 주주총회는 2014년 3월 14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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