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뮤지션들이 한 곳에 모여 강한 한파와 피로에 지친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였다.
11월 2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클럽 외뙤르에서는 '최욱의 마지막 승부' 콘서트가 열렸다. 재치있는 입담의 소유자 최욱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파이팅대디, 우주개구리, 파이브룸스, 메트로밴드, 스노우엘이 무대에 올라 2시간 동안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드는 힐링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의 시작은 몽환적인 목소리의 스노우엘. 그는 "소울힙합 스타일의 곡 위주로 부르고 있다. 사실 장르는 가리지 않고 좋아한다. 롤 모델은 메리제이 블라이즈, 아델, 에이미 와인하우스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스노우엘은 리드미컬한 드럼 비트와 함께 시작된 '유 노우 아임 노 굿(You know i'm no good)'을 열창했다. 이어 '낫띵 컴페어(Nothing Campare)'와 지난 6월 발매한 자신의 앨범 타이틀곡 '잘했어요'에 섹시한 댄스를 곁들여 꾸몄다. 스노우 엘은 '크레이지(Crazy)'를 마지막으로 자신의 무대를 마무리했다.
진행자인 최욱은 신곡 '이쁜이 꽃분이'를 맛깔스럽게 불렀다. 그는 알라딘 복장으로 무대에 등장해 관객들과 노래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추임새를 제안했다. 흥겨운 공연으로 분위기를 전환시킨 최욱은 세련된 무대매너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자아냈다.
화이팅 대디는 리메이크곡 '비와 당신'으로 자신들의 무대 포문을 열었다. 완벽한 연주실력과 리더 심전무의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어 '풍문으로 들었소'와 '당신의 첫사랑', '아이 워나 선샤인(I wanna sunshine)'을 화려한 퍼포먼스-밴드사운드와 함께 선사했다.
다음 바통은 연주팀 우주개구리가 이어받았다. 우주개구리는 '크러쉬 오브 러브(Crush of love)', '냅둬', '나이트 드라이브(Night Drive)', '크라잉 머신(Crying Machine)', 공연에서 기타-베이스-드럼-키보드 모두 합이 완벽한 연주 실력을 뽐냈다.
파이브룸스(5Rooms)는 '트레블링(Traviling)' 'U 16 girls', '잇츠 오케이(It's okay)', '아이 니드 어 걸I need a girl)'등을 파워풀하게 열창, 젊은 패기를 과시했다.
마지막으로 메트로 밴드가 '사랑했지만', '거짓말', 한 동안 뜸 했었지', '언 체인 마이 하트(unchain my heart)'을 열창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최욱의 마지막 승부' 콘서트는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하리라'라는 말처럼 매달 정기적으로 공연을 개최하며 공연을 브랜드화 시키겠다는 목표다. 목표를 향해 꾸준히 발돋움하는 이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 노력이 '최욱의 마지막 승부'의 앞으로가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최욱의 마지막 승부' 콘서트는 한 달에 두 번 정기적으로 열린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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