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한국투자증권이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조 9580억원, 5475억원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정전사태가 있었던 2011년 이후 전기요금을 다섯 번에 걸쳐 26% 올린 위력이 시작되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전기요금은 2006년부터 한해도 빠지지 않고 오르고 있지만 환율 상승, 고유가, 원전비리로 6년 연속 순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작년엔 유가가 4년만에 하락하면서 영업수지가 빠르게 개선돼, 올해 이익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기요금을 1% 올리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000억원 늘어나는 요금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위력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투자비와 이자비용 부담 때문에 올해까지는 부채비율이 올라가고 차입금도 늘어나는 한계가 있지만, 환율이나 유가가 급등하지만 않는다면 올해 순이익이 7년만에 큰 폭으로 흑자전환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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