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의처증을 보이며 폭행을 일삼던 남편을 흉기로 살해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부부싸움을 하던 중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A 씨(46) 씨를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2일 밤 10시께 서울 중랑구 자신의 집에서 남편 B(57)씨와 부부싸움을 하던 중 흉기로 B 씨를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부부싸움 후 밖으로 나갔다 돌아오는 B 씨를 주방에 있던 흉기로 수차례 찔렀다. 흉기에 찔린 B 씨는 집에서 10m 정도 떨어진 편의점앞까지 도망을 가다 피를 흘린채 쓰러졌다. B 씨는 행인에 의해 발견됐으나 병원으로 후송중 사망했다.

A 씨는 남편 B 씨가 잦은 외도를 하며 의처증을 보였으며, 폭행을 일삼기도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또 남편에게 “헤어지자”고 할 때마다 흉기를 들고 같이 죽자는 말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