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지난 23일 방송된 SBS ‘짝‘은 남자 2호가 모든 참가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86cm의 훤칠한 키에 모델 뺨치는 스타일, 배우 김수현을 약간 닮은 외모가 인상적이었다. 완벽한 식스팩은 거의 예술작품을 보는 듯 했다. 29년 인생 흔적이 고스란히 배어있다고 스스로 말한 그의 몸은 남자인 내가 봐도 부러웠다. 그런 남자 2호에 화가인 여자 1호는 바로 끌렸다. 남자 2호와 데이트를 한 여자 1호는 고졸 학력에도 자신 있는 모습을 보인 남자 2호가 마음에 들었다.

터프한 몸짱 남자 2호는 “같이 온 남자들의 학벌이 장난이 아니다. 유학파에 서울대, 박사... 근데 나는 고졸이다. 그들이 공부했을때 나는 돈을 벌었다. 순대국 사업을 시작했다. 장사는 1년, 2년을 보고 하는 게 아니라 먼 미래를 보고 해야한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그런데 말이다. 남자 2호는 자신이 관심을 두고 있는 여자가 남자와 같이 있는 꼴을 못보는 성격이었다. 스스로도 “질투의 화신”이라고 인정했다. 남자 2호는 여자 1호가 부드러운 말투를 사용하고 매너 만점인 약사인 남자 3호와 대화를 나누자 여자 1호의 손을 끌고 다른 곳으로 가버렸다. “다른 남자 만나지 마래이~”라고 말하면서. 여자 1호는 이제서야 이미지만으로 호감을 느낀 남자 2호가 “많이 어리다”는 사실을 알았다.

남자 2호는 남자들중 외모가 최고다. 학력은 고졸이어도 다른 매력이 충분하다. 하지만 ‘짝’이라는 애정촌이 매력의 자유경쟁지라는 사실을 간과한 듯하다. 남자 3호가 의식된다면, 남자 3호에게서 여자 1호를 차단시킬 게 아니라 남자 3호보다 더 잘 어필할 수 있는 매력들을 선보이면 된다.

남자 2호가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매력을 자유경쟁하는 모습을 보 일때 그의 진가가 더욱 돋보이게 될 것이다.

/wp@heraldcorp.com


wp@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