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지만 오히려 웹게임 시장의 열기는 한 층 더 달아오르고 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던 여름이 지나자마자 3분기를 노리는 신작이 다시 한 번 대거 출격을 준비하고 있어 유저들의 관심이 뜨겁다. 3분기를 노리는 주요 웹게임 신작들로는 '진격삼국', '귀염도', '진왕', '가덴히어로', '드라켄상', '절대쌍교' 등이 꼽힌다. 시기적으로 가장 앞선 게임은 '진격삼국'이다. '용랑전'과 '삼국지'가 합쳐진 퓨전 스타일의 시뮬레이션 RPG인 '진격삼국'은 지난 8월 22일 정식 서비스 이후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개그콘서트의 김지민을 홍보 모델로 발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야심차게 준비한 웹 RPG '귀염도'도 9월 4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귀엽고 깔끔한 그래픽과 다양한 RPG 요소가 잘 어우려져 유저들의 반응이 좋다. 또한 19금 마케팅으로 화제를 낳은 '진왕' 역시 9월 5일 서비스를 시작해 벌써 3개의 신작 게임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작들의 면모도 쟁쟁하다.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한 매력적인 판타지 웹 RPG '가덴히어로'가 9월 10일 첫 번째 테스트를 진행하며 중화권 최고의 대작 웹게임 '절대쌍교' 역시 조만간 공개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블록버스터 웹게임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드라켄상' 역시 3분기를 정조준하고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신작 출시가 상대적으로 적어 전체적으로 잠잠한 분위기가 이어졌던 상반기와는 달리 벌써부터 다양한 스타일의 게임들이 출시되며 3분기, 나아가 하반기 웹게임 시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당수의 신작들이 실력있는 퍼블리셔를 통해 서비스되는 만큼 유저들의 기대감도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 여기에 틈새 시장을 노린 중소 퍼블리셔들의 신작까지 가세할 경우, 하반기 웹게임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정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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