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비스 9년 만에 역대 최고 동시접속자수 경신 - 유저 지향 중심 대규모 업데이트로 연속 화제몰이 - 이달말 '깜짝' 업데이트로 화려한 피날레 예고 국내 인기 온라인게임 '마비노기'가 올 여름 형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넥슨(대표 서민)의 '간판' 게임이자 장수 온라인게임으로 자리잡은 '마비노기'가 서비스 9년 만에 동시접속자 10만 명(106,337명)을 기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주말(8월 3일) '마비노기'의 동시접속자 수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해당 기록은 불과 일주일 만에 경신된 수치여서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해 '마비노기'는 지난 7월 27일 이미 동시접속자 수 6만 6천명을 달성, 무려 4년 만에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마비노기'의 경우 오래된 게임인데다 최근 스마트폰게임의 영향으로 PC온라인게임들이 뒤처지는 상황에서 일궈낸 성과라 더욱 값지다는 평이다. 특히 '마비노기'가 이처럼 제2 전성기를 맞을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존 이용자 니즈에 맞춘 지속적인 서비스가 폭발적인 호응으로 이어졌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부터 넥슨은 방학 시즌을 겨냥해 시즌별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해왔다. 그 일환으로, 올해 역시 지난 7월 초부터 여름방학을 맞아 '드림(DREAM)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 중이다. '드림 프로젝트'의 경우 '꿈'과 '준다'는 중의적 표현 그대로 유저가 원하는 방식의 혜택을 대폭 늘렸다. 우선, 기존 유료 아이템이었던 '환생'과 '프리미엄 팩', '캐릭터카드'를 무상으로 지급하는, 이른바 '공짜 마케팅'이 통했다. 여기에 신규 직업을 꾸준히 공개하고 던전 규모를 최신 온라인게임 트렌드에 맞게 확대 개편하는 등 새로운 게임성이 이용자들의 호기심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실제 수치가 이를 증명한다. 넥슨이 공개한 자료를 살펴보면, 7월 11일 첫 업데이트 실시 당시 전 주 대비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두 배 이상 증가했고 게임 순 방문자 수도 같은 수치로 늘어나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흥미로운 점은 신규 유저 가입 또한 업데이트 실시 전 주 대비 13배 이상 증가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최근 브라운관의 신데렐라로 불리는 신인 배우 '하연수'를 홍보모델로 기용한 점, 자사 인기 모바일게임과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 점 등 일반 유저를 타깃으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 '마비노기'는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의 홍보모델로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신예 배우 하연수를 기용해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와 함께 넥슨은 남은 8월 한 달 동안 '드림 프로젝트'의 연장선 안에서 '깜짝' 업데이트도 준비 중이다. 오는 8일 '더 드림: 재미를 더 드림'업데이트의 두 번째 콘텐츠인 '트레저 헌터'를 새롭게 공개한다. '마비노기 제로'의 다섯 번째 영웅인 '트레저 헌터'는 미지의 세계를 모험하는 캐릭터로. 숨겨진 보물을 찾거나 다른 이들의 유물을 직접 감정 및 복원할 수 있다. 따라서 '마비노기'의 놀라운 행보가 여름 막바지까지 이어지게 될 지 지켜보자.

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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