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익명으로 학교폭력 상담ㆍ신고할 수 있는 스마트폰앱 ‘117챗(chat)’이 출시 한달만에 경찰 수사착수가 24건에 달하는 등 효과를 내고 있다.
아이들은 117챗을 통해 모바일상에서 117 상담사와 채팅방식으로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고, 일선 학교에서 활동 중인 학교전담경찰관(SPO) 211명 중 원하는 경찰을 검색해 상담 요청할 수도 있다.
실제 이 앱에 접속해 메신저창에 글을 쓰면 곧바로 ‘오늘의 상담 경찰관’이 답변을 해준다.
청소년 및 학부모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117챗 이용 평가를 보면 18개 리뷰가 모두 별 5개 만점이다. 한 네티즌은 “학교폭력 예방에 딱 좋은 어플이네요”라고 평가했다.
현재 앱마켓에서의 117챗 전체 다운로드수는 앱이 출시된 지난 5월 22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1100건가량이다.
이 앱을 많이 내려받은 것은 아니지만 다운로드수에 비해 상담ㆍ신고율이 매우 높다.
8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같은 기간 117챗의 학교폭력 신고ㆍ상담 건수가 118건이고, 이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들어간 사건이 24건이다.
김춘옥 서울지방경찰청 117센터장은 “오늘의 상담 경찰관이 24시간 대기하면서 하루 평균 10여건의 상담을 하고 있다”면서 “아이들에게 친근한 모바일 메신저 방식이기 때문에 학교폭력으로 인한 고민을 거리낌없이 털어놓는다”고 말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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