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서지혜 기자]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 관장은 8일 제주에서 개최한 넥슨컴퓨터박물관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넥슨컴퓨터박물관 개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계 최초의 그래픽 온라인 게임 ‘바람의나라’를 복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김정주 NXC 회장을 비롯해 서민 넥슨 대표,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 정상원 띵소프트 대표, 현재 바람의나라를 서비스하고 있는 김영구 넥스토릭 대표 등 바람의나라 원년멤버들이 참석해 프로젝트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과 자문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바람의나라는 1996년 4월 천리안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게임으로 누적 회원수 1800만 명, 최고 동시접속자수 13만 명을 기록했다. 2011년에는 최장수 온라인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온라인 게임 역사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최윤아 관장은 “바람의나라 복원을 통해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온라인 아카이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향후 복원과 관련한 연구결과를 오픈소스화 하여 다른 온라인 아카이빙 관련 연구에 공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바람의나라 복원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박원용 넥슨컴퓨터박물관 IT보존연구실장은 “단순히 소스코드를 복원하는 기술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버전의 감성과 철학도 함께 복원하는 것이 풀어내야 할 가장 큰 숙제”라며 ”우리의 작은 시도가 시시각각 변화하는 온라인 세상의 역사를 기록하고 그 가치를 후세에 전하는 의미있는 도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복원된 바람의나라의 초기버전은 내년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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