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울산 앞바다에서 천연기념물 제331호 ‘점박이 물범’이 죽은 채 발견됐다.

물범의 한 종류인 점박이 물범은 전세계 40만마리 정도로 추정된다.

10일 오후 9시40분께 울산시 동구 방어진 상진항 방파제 인근 바다에서 점박이물범 사체를 낚시꾼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죽은 점박이 물범은 길이 1m, 둘레 40㎝에 이른다.

주로 백령도 해상에서 서식하는 점박이 물범이 울산 해역에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고 해경은 설명했다.

해경은 외형상 작살 등으로 고의로 포획한 흔적이 없어 곧바로 관할 행정기관에 넘겼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울산 고래연구소에서 DNA 샘플 채취 연구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점박이 물범은 지난 1982년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331호로 지정되었고 야생동식물보호법상의 멸종 위기 야생 동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