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시 서구 연희동에 대규모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인천시는 오는 2014년 개막되는 인천아시안게임 서구 주경기장 인근 부지에 5만㎡ 규모 생태공원 만드는 내용의 ‘자연마당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달 중 환경부에 사업 응모를 할 예정이다.

환경부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하는 자연마당 조성 사업은 기존 도시 공원 개념을 탈피, 철새를 비롯한 각종 야생 동ㆍ식물이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고, 이를 시민들이 자연 체험학습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생태공원화 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예산은 국비 3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서구 연희동 산 129 일원 5만69㎡에 농수로를 이용한 습지를 조성, 철새도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화존’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기후변화ㆍ환경 오염 지표 식물을 심어 조성하는 ‘탄소저감존’, 생태 체험학습장을 갖춘 ‘생태숲 존’도 만들 방침이다.

시가 조성할 공원 부지 인근에는 한강 하구로 이어지는 경인아라뱃길과 각종 희귀 동ㆍ식물을 전시해 놓은 국립생물자원관 등이 위치해 있어 이와 연계시킨 ‘생태관광 벨트’ 조성도 염두해 두고 있다.

시는 이밖에 생태공원 내 조류 관찰대와 주민, 환경 전문가 등이 참여해 운영하는 생태교육장을 만들어 도심 속 자연 체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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