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민폐 캐릭터'라 불리는 여주인공은 없다. 오히려 위기에 처한 이를 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천명' 속 다인, 송지효의 이야기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천명'에서는 원(이동욱 분)을 위해 김치용(전국환 분) 의 수족을 자처한 다인(송지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파상풍에 걸린 덕팔(조달환 분)을 치료하려는 원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원은 이날 덕팔의 파상풍 소식에 궁궐에 잠입했다. 봉침으로 얼굴을 변형, 치료를 위해 나선 것. 다인은 자신의 만류에도 궁궐로 들어온 원을 나무라면서도 그가 무사히 덕팔의 치료를 마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섰다.
다인은 원이 문정왕후(박지영 분)에게 들킬 뻔 한 극적인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 상황을 모면했다. 이후에는 김치용의 수족을 자처해 원이 덕팔을 치료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차분한 목소리와 흔들림 없는 표정으로 위기의 상황을 무사히 넘겼고, 원이 원하는 탕약을 만들어 내는 등 능동적인 다인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이는 사건의 진행상황을 방해하며, 이른바 '민폐 캐릭터'라 불리며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던 일부 작품 속 여성과는 전혀 상반되는 것으로 극에 재미를 배가시킨다는 평이다.
다인은 또 원의 억울한 살인 누명을 벗기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것은 물론, 랑(김유빈 분)의 안위에도 힘쓰고 있다. 이 과정에서는 이전의 당찬 모습이 아닌, 뜨거운 눈물로 여성성을 고스란히 표현한다. 때문에 시청자들은 위기의 상황에서는 기지를 발휘하면서도 때로는 슬픔을 토해내는 송지효의 호연에 좋은 평가를 내놓고 있다.
시청자들은 "다인이 이 사건을 풀어낼 수 있는 열쇠가 아닐까" "은인을 구하기 위해 직접 위험 속에 뛰어드는 홍다인 멋있다" "사건에 얽힌 인물들 추리하는 능력도 비상하다" 등 우호적인 의견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다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을 드러냈다.
원을 둘러싼 사건과 그의 행보, 무엇보다 다인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