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의 강지환과 황정음은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반면 박상민은 그간의 죗값을 톡톡히 치렀다.
4월 21일 오후 방송한 '돈의 화신' 최종회에서는 이차돈(강지환 분)이 지세광(박상민 분)의 타도에 성공하는 모습과 이차돈과 복재인(황정음 분)이 해피엔딩을 맞는 과정이 그려졌다.
지세광은 서울 시장후보에서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이 됐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이차돈에 의해 권혁(도지한 분)의 살인범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권재규(이기영 분)는 아들을 죽인 지세광에게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고 총으로 그를 쏴 버렸다.
그렇게 지세광의 시대는 끝나는 듯 했으나 은비령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했다. 지세광은 이차돈을 죽여야겠다는 마음 하나로 이를 갈았다. 그는 자신을 잡으러 온 이차돈에게 총구를 겨눴다.
그러나 그의 손에 들려 있던 것은 빈총이었다. 내연녀 은비령(오윤아 분)는 과거의 잘못을 모두 뉘우쳤고, 어떻게든 지세광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총에 든 총알을 모두 빼버렸고, 지세광의 광기어린 질주를 막았다.
또 지세광과 자신의 술잔에 독약을 탐으로써 죗값을 목숨으로 대신했다. 독이 든 술을 마신 은비령은 구급차에 실리기도 전 목숨을 잃었고 지세광 역시 자살을 택했다.
길고도 길었던 복수극은 은비령과 지세광의 죽음으로 막을 내렸다.
이후 이차돈은 복재인과의 결혼을 결심했다. 그동안 온갖 고충을 겪었던 만큼 사랑도 돈독해진 두 사람은 평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
이로써 '돈의 화신'은 악인들을 소탕한 이차돈의 통쾌한 복수와 이차돈과 복재인의 사랑의 결말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동안 '돈의 화신'은 이차돈의 지능적 복수와 긴장감을 자아내는 빠른 전개, 배우들의 열연을 고루 갖추며 주말 안방극장을 공략해왔다. 특히 돈과 비리에 얽힌 대한민국의 세태를 날카로운 해학과 풍자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방송 초반에는 불륜, 살인, 횡령 등 자극적인 소재들로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탄탄한 스토리와 빠른 전개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돈의 화신' 후속으로 오는 27일부터 유준상, 성유리 주연의 '출생의 비밀'이 방송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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