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노동계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대한 압박강도를 높이고 있다. 인수위 업무가 본격화됨에 따라 비정규직 문제 등 노동 현안에 대한 관심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7일 민주노총은 대통령인수위원회가 자리한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앞에서 노동자들이 철탑 위로 오르는 등 각종 노동현안의 해결을 촉구를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민주노총은 노동 현안에 대한 해법 요구와 함께 관련 대책을 내놓지 못할 경우 투쟁으로 맞서겠다는 입장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민노총 관계자는 “가장 시급한 민생은 첨예한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노동 현안부터 풀고 가는 것”이라며, “묵은 때는 털고가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이번 인수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노동 현장에 밝은 전문가가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도 표시했다. 한국노총은 “인수위원회 인선은 박 당선자측이 밝힌 바와 같이 새정부의 국정철학과 정책기조의 초안을 알리는 것이지만, 이번 인수위에는 노동 및 노사관련 관련 인사가 단 한명도 참여하지 못했다”며, “우리 사회의 노동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인수위에 노동 전문가들의 보강을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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