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팀이 대구지역 최초로 신장과 췌장을 동시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대가대병원은 췌장ㆍ신장 동시 이식수술이 당뇨병과 만성신부전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시행하는 유일한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현재 국내는 서울 일부 대형병원에서만 시행되고 있고 대구지역은 대구가대병원이 최초로 시행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술을 받은 환자는 과거 B형간염에 의한 간경화로 간이식을 시행 받은 환자로 당뇨합병증으로 인해 실명의 위기를 겪었다. 이어 만성 신부전으로 인한 정기적인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상태였다. 장기이식센터 한영석(외과) 교수는 “이번 수술에서 사고로 인해 뇌사상태에 빠져있는 남성의 신장과 췌장을 동시에 이식했다”며 “수술 후 혈당수치를 정상적으로 유지해 현재까지 인슐린을 투여치 않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현재 이식을 받은 환자는 혈액을 투석치 않아도 될 만큼 정상적인 신장 기능을 나타내고 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센터장 최동락(외과) 교수는 “췌장ㆍ신장 동시 이식수술은 고난이도의 수술이지만 의료진 및 수혜자 가족의 간절한 마음이 잘 전달돼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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