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9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동대문구는 중소기업육성기금 45억원, 시중은행협력자금 25억원, 특별신용보증 23억원의 재원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금을 마련했다.

이번 중소기업육성자금은 동대문구에 사업자 등록을 한 중소기업자와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구는 제조업ㆍ수출업ㆍ장애인기업ㆍ여성기업ㆍ벤처기업에 대해서는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단, 금융ㆍ보험업, 부동산업, 숙박업, 주점, 대형음식점, 기타 사치향락성 업종을 운영하는 업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업체당 최고 2억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상환기간은 4~5년이다. 특히 그동안 매출액이 적거나 담보가 없어 대출을 받을 수 없었던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별신용보증을 통해 담보나 매출액과 무관하게 업체당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고정금리 3% 또는 은행변동금리에서 1.5%~3%까지 이자차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구는 지난 2일부터 시작해 자금소진 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자금신청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은 동대문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최근년도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원 또는 재무제표(세무서장 발행), 임대차계약서 사본 등 증빙서류를 준비해 동대문구 경제진흥과(02-2127-4368)로 제출하면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자금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