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미얀마를 잇는 가스관이 오는 5월 가동에 들어간다.
22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CNPC)은 21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오는 5월 30일 가스관을 전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 가스관은 미얀마 서부 항구도시 차우크퓨에서 중국 윈난(雲南)성 루이리(瑞麗)까지 793km를 연결하며, 연간 석유 2200만t, 천연가스 120억㎥를 수송할 수 있다.
CNPC는 또 미얀마를 관통해 중국으로 연결되는 가스관이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가스관이 가동에 들어가면 미국이 제해권을 장악하고 있는 동남아시아의 말라카 해협을 통하지 않고 중동ㆍ아프리카산 석유를 수입할 수 있게 된다.
전문가들은 미얀마를 통한 석유ㆍ가스관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하면 석유 운송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절감될 뿐 아니라, 미얀마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도 더욱 강해질 것으로 관측했다.
한희라 기자/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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