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상식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해 다문화가정 무료작명 행정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다문화가정의 외국식 표기 이름은 듣기에 생소하고 부르기에도 어려움이 있다. 이에 예쁘고 부르기 쉬운 우리말 이름을 지어줌으로써 문화적 동질감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성동구는 무료작명 봉사단체인 소월오행연구회(회장 오창선)와 연계해 이름을 지어주기로 했다.
작명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정은 성씨와 출생 년ㆍ월ㆍ일ㆍ시(사주)를 기재해 성동구청 민원여권과(2286-5232)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을 받은 구청은 소월오행연구회에 작명을 의뢰하고, 소월오행연구회에서 이름의 상세한 뜻풀이와 함께 이름 2~3개를 제공하면 신청인은 마음에 드는 이름을 선택할 수 있다.
무료작명을 통해 예쁜 우리말 이름을 갖게 되면 다문화가정이 우리문화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진정한 한국인이라는 자긍심과 애착심을 갖게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또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다문화가정이 많이 이용하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성동구외국인근로자센터, 각 동주민센터 등에 다양한 방법으로 무료작명을 홍보해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 실천 사업을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성동구민대학 평생학습센터에서 배운 지식을 사회에 기부하는 소월오행연구회와 같이 다양한 분야에 많은 재능기부자를 발굴해 함께 사는 행복한 성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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