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류길재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17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제시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지향하는 바에 따라 한반도에 신뢰가 쌓여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 후보자는 이날 박 당선인으로부터 통일부 장관으로 지명된 뒤 통일부를 통해 배포한 내정 소감에서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류 후보자는 이어 “한반도 상황이 워낙 엄중하고 이에 대해 많은 국민들께서 걱정을 하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남북관계 주무부처 장관으로 내정된 데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여러 가지 현안문제에 대한 입장은 향후 국회 청문회 등 임명 절차가 완료된 이후에 밝히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류 내정자는 박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외교안보분야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입안에 참여한 박 당선인의 북한·통일분야 핵심참모다.

박 당선인은 서울 출신으로 용문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과 대통령실 외교안보자문위원,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북한의 변화예측과 조기통일의 문제점’, ‘김일성·김정일 문헌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등이 있다.

신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