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운행중단률 0.3% 그쳐 파업이유 공감대 형성 미진
20일 새벽부터 택시파업이 개시됐지만 도로 위에는 택시들이 여전히 쌩쌩 달렸다. 말로만 파업인 택시파업이 됐다. 파업 이유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미진했던 게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서울시 택시의 운행중단률은 0.3%에 불과했다. 전체 7만2280대 택시 가운데 겨우 200대만 운행을 중단했다. 대전은 파업참가율이 0%다. 어느 누구도 파업에 동참하지 않았다.
서울과 인접한 인천은 전체 1만4263대 택시 중 6645대(참여율 45%)가, 경기도는 3만3923대 중 1만121대(28%)가 파업에 참여했다. 영호남을 제외한 서울ㆍ수도권, 충청ㆍ강원권이 참여한 이번 파업에 참여한 택시는 전체 15만3246대 중 3만1730대(20%)에 그쳤다. 말로만 파업, 소위 ‘물 파업’이 돼 버린 셈이다. 이는 택시노조원들이 비노조원들을 끊임없이 설득했지만 ‘하루 벌어 하루 먹기 힘든’ 생계문제에 더해 파업을 주도한 지도부가 파업의 정당성에 대한 공감대를 얻지 못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택시운행에 나선 택시기사 김익태(가명ㆍ54) 씨는 “택시법이 통과돼도 업주에게만 이익이 돌아가고 택시기사에게 돌아오는 실질적인 혜택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런 파업에 동참할 여유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택시업계는 2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비상합동총회를 열 예정이다.
박수진ㆍ민상식 기자/
![‘중위소득 70%’에 발목 잡힌 기초연금 개편…소득 보장 실효성 낮고 재정부담 가중[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907.67992ac2e89a4eddbffab50b901154f7_T1.jpg?type=h&h=240)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