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를 먹은 노인 환자가 혼수상태에 빠진 일이 벌어졌다.
인천계양경찰서는 치매 노인 환자가 살충제를 먹도록 방치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로 노인요양원 대표 A(36)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7일 오전 10시30분께 인천시 계양구 소재 모 노인요양원에서 치매 환자인 B(70) 씨가 비품 창고에 있던 살충제를 꺼내 마시도록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비품 관리자 등 요양원 관계자 2명에 대해서도 관리 소홀과 관련해 조사하고 있다.
B 씨는 살충제를 마신 후 혼수상태에 빠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평소 직원들이 비품창고를 잠가두는데 이날 제대로 안 잠긴 것 같다고 진술했다.
인천=이도운 기자/gilbert@heraldcorp.com
입국거부 중국인 자해소동 ○…중국인 A(46ㆍ여) 씨는 지난 29일 중국 웨이하이를 출발해 아시아나 항공 OZ344편으로 오후 7시께 부산 강서구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그는 출입국 심사대에서 명확한 입국 목적이나 체류지 등을 이야기하지 못해 입국이 거부됐다.
문제는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2층 보안구역 입국 거부 대기실에서 발생했다. 입국이 거부된 A 씨가 손목에 피를 흘리고 있었던 것. 이를 보안업체 직원이 오후 10시20분께 발견했고 병원으로 옮겼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지만, 입국 거부 대기실에 안전요원 2명이 근무를 서고 있었음에도 그의 자해 시도를 막지 못했다는 점에서 입국거부자 관리 소홀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부산=윤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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